2차 치료
4주 만의 외출 그리고 다음 주
안광석
2020. 8. 16. 01:23
동네 farmers market에 다녀왔습니다. 병원 빼고는 4주 만에 처음으로 원운경 씨가 외출했습니다. 이제 힘이 많이 생기고 발란스도 괜찮아져서 보행기 보조 없이 잘 걸어 다닙니다. 계단은 아직 어렵지만요. 말하는 것과 다른 것들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이번 주에는 nurse, physical therapist, occupational therapist가 방문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speech therapist도 와 주기로 했습니다. COVID-19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인데 집으로 와서 치료해 주니 참 감사합니다. 다음 월요일에는 담당 oncologist 의사를 만나 MRI 검사 결과를 듣고 키모 IV주사를 맞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5일 동안 계속해오는 키모 항암 약도 먹어야 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고 또 원운경 씨가 힘든 치료를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