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치료 후 회복과 기다림
Robin도 파이팅!
안광석
2020. 4. 24. 00:25
Robin 새 한 쌍이 베란다에 왔다 갔다 하며 간 봅니다. 똥을 자꾸 싸놓아서 싫기는 하지만 봄을 맞아 집을 짓는 것 같아서 그냥 놔둡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둥지가 모습을 찾아갑니다. 3년 전에 지었던 집 위에 더하는 건데 그때 사진과 비교해 보니까 이번 집은 좀 약해 보입니다. 아마도 초짜 신혼부부가 아닌가 싶네요.
조만간 알을 낳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너무도 예쁜 파란 알을 네 개 낳았었는데 이번에는 몇 개나 낳을까 궁금합니다. 그때는 밑에 집에서 바비큐 한다고 연기가 심해서인지 부화에 실패했는데 올해는 꼭 이쁜 새끼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obin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