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9. 21:12ㆍ살아가는 이야기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 공부를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목사님이 내주신 소감문을 써야 합니다.

항존직은 모두 참여해야 한다는 일사불란의 원칙에 따라 성경 공부에 들어갔지만, 일대일은 서먹하고 가르치는 것에 열정이 없고 성경에 대한 깨달음도 깊지 않은 저에게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 공부”는 그 제목 자체로도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비교적 교회에서 멀리서 살고 야간 운전은 가급적 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빠져볼까 했으나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줌으로 할 수 있다고 끼워 주셔서 덕분에 이렇게 라이프교회 제1기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 공부반의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는 강제로 가르치거나 교육할 수는 있지만, 배우는 사람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효과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말을 물가로 끌고 가지 않으면 그 말은 물을 마실 기회가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집 세고 게으른 제가 이번에 성경 공부 참여하게 된 것은 어쩌면 그 말과 같은 저를 물가로 끌고 오시고 생명의 물을 마실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격적으로도 신앙적으로도 훌륭한 목사님과 장로권사집사님들과 한 반이 되어서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영광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나도 힘을 내어서 그 뒤를 좇아가야 하겠다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나도 제자양육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에수님의 발자취를 좇아 살고자 하는 소망이 생기게 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