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더불어 살기
2024. 7. 7. 06:53ㆍ살아가는 이야기
예람이가 3주 동안 집에 와 있습니다. 사람 하나 더 했을 뿐인데,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거기다 쓰레기양까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하는 일이 다섯 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예람이에게 그렇게 말했더니 혼자 사는 것이 그만큼 효율적이랍니다. 아니올시다. 혼자 있으면 그만큼 대충 먹고 대충 살아가는 겁니다. 더불어 살면서 다섯 배 일하는 것이 맞는 것이고, 혼자 대충 살아가는 것은 제대로 된 삶의 20퍼센트만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맞습니다. 조금은 힘이 들고 조금은 불편해도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제대로 된 삶입니다. 거기에 보람이 있고 거기에 사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