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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7. 21:08ㆍ1차 치료 후 회복과 기다림
오늘은 2월 8일 원운경 씨가 뇌새녀로 거듭 난지 꼭 백일째 되는 날입니다. 원운경 씨, 그동안 수고가 많았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씩씩하게 견디었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참 많은 분이 저희를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힘을 얻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희를 돌봐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주 25일부터 2차 항암치료를 시작합니다. 4주 단위로 5일은 항암제를 먹고 23일은 회복하는 것을 여섯 번인가 반복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없는 대신 항암 약의 양이 1차 치료 때의 두 배입니다. 원운경 씨가 앞으로의 치료도 잘 견뎌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카톡 보내 주세요. 카톡은 이제 방콕 원운경 씨가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매개체인 것 같습니다. 혹시 답장이 없더라도 열심히 읽고 있으니까 계속 보내 주세요.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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