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 된장찌개
2020. 6. 28. 06:22ㆍ2차 치료
예람이가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얼큰하고 맛있습니다. 대학 4년보다 지난 한국에서 지낸 일 년 동안 요리 솜씨가 더 많이 는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뿐 아니라 파스타 샌드위치 guacamole도 만들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다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음식 만든다고 칼질하는 솜씨가 제법입니다. 보아하니 혼자 살면서 음식을 꽤 했나 봅니다.
한국에서는 이모들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다가 이제 집에 와서는 엄마 집밥을 먹고 싶었을 텐데, 주방장이 바뀌어서 집밥을 먹기는커녕 오히려 엄마 아빠 음식을 해 주는 것을 보니 한편 고맙고 한편 짠합니다. 말은 안 하지만 속으론 아주 섭섭할 것 같습니다. 잘 견디고 또 그러면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