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021. 2. 19. 20:32ㆍ그날 이후
친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친구 친구 말고도 선생님 사모님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그냥 님 처제 처형 그리고 글 친구까지 모두 친구가 되었습니다. 당신이 아플 때 또 당신이 떠나고 나서 이분들이 나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물론 내 마음속의 짝우정이지만요. 베프인 당신이 아프고 떠나면서 뻥 뚫린 내 가슴에 많은 친구를 보내 주었습니다.
친구분들이 당신과 나를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혼자된 나를 챙겨 주십니다. 잘 먹고 사는지 정신은 똑바로 붙들고 사는지 술 먹고 헤매지는 않는지 혹시 극단적인 생각은 안 하는지. 친구란 무엇인가 친구로서 어떻게 돕는 것인가를 본보기로 가르쳐 주십니다. 덕분에 내가 잘 먹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헤매지 않고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나는 누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어떤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www.youtube.com/watch?v=BynylrZGe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