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찬양
2023. 6. 15. 05:27ㆍ3년차
방학이 되면 마음 가는 대로 떠납니다. 주위에서 그렇게 멋대로 여행하는 내가 부럽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집에 혼자 있기 싫어서 청승 떨며 홀로 다니는 게 뭐가 부러울까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다니면서 가만 생각해 보니 나처럼 이렇게 무시로 움직이기가 쉽지는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삶 속에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고, 가족과 함께 여행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나는 비록 짠 내 풀풀 나는 솔로 여행이지만 가고 싶은 곳을 아무 생각 없이 갈 수 있다는 것,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대자연이 내 가슴을 뛰게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더욱 진정성을 가지고 잘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어려운 시간 동안에도 내 마음에 감사와 찬양이 끊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계속 찬양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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