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6. 04:26ㆍ3년차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노래하고 찬양하며 주를 미친 듯이 격렬히 사랑하라”는 성경 구절처럼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하나님의 위대함과 능력을 나타내는 것 그것이 바로 찬양입니다. 우리는 찬양을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고 또한 교회의 예배에서도 합니다. 찬양과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교통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음정 박자 음역 호흡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나는 음정 빼놓고는 다른 요소들은 아주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노래를 잘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찬양팀으로서 계속 찬양하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존재로 지어졌다는 것에 동의하고 내가 찬양의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은 영광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드니까 몸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목소리가 생각대로 잘 나오질 않습니다. 문득 곧 언젠가는 찬양을 드리고 싶어도 소리가 안 나올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러한 갈급함과 긴박함을 가지고 좀 더 절실한 마음으로 찬양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으로는 한없이 부족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또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 찬양 속에 주의 영이 함께하시고 그로 인해 하나님과 내가 연결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찬양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